라이노스운용, 해외CB 투자펀드 선보인다 [인사이드 헤지펀드] 국내 첫 시도…2013년부터 쌓은 노하우 활용
정준화 기자공개 2016-05-16 10:00:41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2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한 라이노스자산운용이 해외 전환사채(CB)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노스자산운용은 내달 해외 CB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CB가 아닌 글로벌 기업이 발행한 CB를 담는 구조다. 우리나라에 해외 CB만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는 아직 없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위드인베스트먼트 출신인 하상백 대표와 일부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14년 6월 설립한 라이너스투자자문이 전신이다. 위드인베스트먼트는 아프리카 TV BW, 일양약품 CB 등에서 큰 수익을 거두며 유명해진 메자닌 전문투자 창투사며, 최근에는 다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에 발기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노스자산운용 핵심 멤버들은 위드인베스트먼트 재직 시절인 2013년부터 해외 CB에 대한 스터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홍콩에 있는 글로벌 IB들과의 네트워크를 쌓으며 해외 CB 분석과 물량 확보에 대한 노하우가 생겼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대우(당시 대우증권)과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인 YY의 CB에 투자하는 'KDB대우 라이노스 글로벌 전환사채 신탁 1호'를 선보이기도 했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이 운용사 전환 후 해외 CB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내놓는 것도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투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CB의 경우 우량한 글로벌 기업이 발행한 물건들이 많으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선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이에 앞서 내주께 운용사 전환후 첫번째 상품으로 메자닌 펀드를 설정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가 어떤 메자닌에 투자하는 지 알 수 없는 기존 '블라인드' 메자닌펀드와 달리 특정 메자닌(GS건설과 카카오 CB)을 선정 후 투자하는 '프로젝트' 메자닌펀드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다양한 메자닌 물량을 확보한 후 이와 관련한 펀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