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자회사 재편 '속도' 동양시멘트이앤씨 흡수합병…동양에스앤씨 등 신규 설립
심희진 기자공개 2016-05-30 08:16:2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5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삼표그룹이 인수한 동양시멘트가 자회사 재편 작업에 나섰다. 산업플랜트 전문기업인 동양시멘트이앤씨를 삼표자원개발에 흡수합병시키고 동양에스앤씨, 동양라임스톤 등을 신규 설립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최근 동양시멘트이앤씨를 삼표자원개발에 흡수합병시켰다. 삼표자원개발은 지난 3월 31일자로 합병을 완료했으며, 합병등기일은 다음날인 4월 1일이다.
2009년 설립된 동양시멘트이앤씨는 에너지 시설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다. 2011년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폐열 등을 활용한 35만 메가와트(MWh)급 에코발전소를 건설했다. 현재 에코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요처에 판매하고 있다.
동양시멘트E&C를 흡수합병한 삼표자원개발은 2004년에 설립된 자회사로 2016년 1분기 기준 1633억 원의 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시멘트의 주된 원재료인 석회석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동양시멘트에 석회석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지난달에 삼표자원개발과 동양시멘트E&C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며 "채광업무 수행 및 관리를 일원화해 부대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양시멘트는 올해 초 100% 지분을 출자해 동양에스앤씨, 동양라임스톤 등을 신규 설립했다. 동양에스앤씨와 동양라임스톤의 지난 1분기 기준 자산총액은 각각 3억 원, 2억 원이다.
동양에스앤씨는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의 시멘트를 출하하고, 수입 원자재를 하역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관련 설비의 유지 및 보수도 담당하고 있다. 동양라임스톤은 동양시멘트의 석회석과 폐타이어, 석탄재 등 부원료의 채광과 관련된 설비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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