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법조타운골드클럽, 로펌 공략 눈길 [PB센터 풍향계] 로펌 대상 세미나 진행…연계영업 도모 일환
김기정 기자공개 2016-06-02 09:22:31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1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 법조타운골드클럽이 로펌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연계 영업을 도모하겠다는 영리한 전략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법조타운골드클럽은 이달부터 로펌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사무실을 찾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방법과 금융상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법조타운골드클럽은 교대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과 검찰청을 도보로 오갈 수 있고 인근에는 변호사 사무실이 수없이 많다.
지리적 특성을 살린 영업 전략을 고안해낸 셈이다. 법조타운골드클럽은 압구정 등 여타 강남지역보다 비교적 고객 연령대가 낮고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타운골드클럽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연계 영업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법인만의 니즈를 담은 맞춤형 사모펀드나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을 설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지점 중 중형급 점포로 꼽히는 법조타운골드클럽은 지난해 말 현재의 장소로 이사를 오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섰다. 개방형 응접실과 고객 접견실 위주로 공간을 마련하고 쿠킹클래스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장소도 갖췄다. 현재 15개 골드클럽 중 가장 신식 지점으로 꼽힌다.
채준호 PB센터장이 지점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채 센터장은 최초의 마스터 PB 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입지적 인물이다. 마스터 PB는 하나은행이 행내 프라이빗뱅커 중 최고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그밖에 심혜진 팀장, 송승영 팀장 등 에이스로 꼽히는 PB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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