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설계 1억랩' 운용 노하우로 무장" [thebell interview]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문진철·김태준 운용역…"2년간의 운용경험 활용"
김현동 기자공개 2016-06-14 10:43:0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 포트폴리오는 단순명쾌하다. 초저위험도 아니지만 초고위험도 아니다.문진철 랩운용부 부장(사진)은 "ISA는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이라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면서 "초저위험은 신탁형 ISA를 이용하면 되고 초고위험은 기존에 나온 '미래설계 1억랩'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이하 '1억랩')은 신한금융투자가 2014년 3월 출시한 자산배분형 랩의 대표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일임형 ISA 운용을 총괄하는 김태준 과장(사진)은 "'1억랩'을 시작으로 하우스뷰에 기초한 운용경험을 쌓았다"면서 "그 동안 수익률도 연 5~7%로 일임형 ISA 운용 노하우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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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랩'은 일임형 ISA와 동일한 본점 운용형태이고 액티브 운용을 기초로 한다.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 자산을 배분하며 가치주와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주식편입 비중은 평균 30~40% 수준이다. 특히 출시 이후 20회 이상의 리밸런싱을 진행할 정도로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쌓아왔다.
이 같은 운용경험은 일임형 ISA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문진철 부장은 "'1억랩'은 매월 상품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ISA는 분기마다 자산배분결정위원회를 연다"면서 "'1억랩'의 상품전략위원회 회의 결과가 ISA에도 투영된다"고 전했다.
일임형 ISA는 세제혜택 상품이고 MP 유형이 표준화돼 있어 적극적인 자산배분이 힘들지만, '1억랩'의 운용 노하우가 그대로 전수된다는 설명이다. 그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는 5월초 하우스뷰의 변화를 기초로 일임형 ISA MP 편입 펀드의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편입대상 자산에 파생결합증권을 넣지 않은 배경을 묻자, 문 부장은 "주가연계증권(ELS)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빨리 끊어내지 못할 수가 있다"면서 "시장 상황이 바뀔 때 언제든지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MP 구성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문 부장은 "은행과 증권 간에는 물리적인 벽이 있고, 외형상 비슷할 지는 몰라도 사실상 경쟁 상대"라며 "투자일임 업무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는 벤치마킹할 수 있지만 실제 편입 상품은 비공개여서 같을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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