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토필드가 취소했던 유상증자를 다시 추진한다. 수익 구조가 취약하고 재무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토필드가 신규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함으로 해석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필드는 총 5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상자는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이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2160원으로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됐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이에 앞서 토필드는 지난 달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실패한 전력이 있다. 법원이 토필드의 2대주주인 ㈜쥬니스가 제기한 토필드의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증자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발행 대상자에 이번 유상증자 발행대상자인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이 포함됐다.
토필드가 증자를 다시 추진할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토필드의 현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 중인 ㈜쥬니스와 회사를 살리는 데 합의를 보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토필드는 지난해 2월부터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있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은 토필드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증자 후 지분율은 15.14%(236만 1112주)로 이용철 토필드 대표측 지분율 15.13%(증자 후 지분율, 236만 706주)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토필드는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조회공시와 관련한 답변에서 "경영정상화 목적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을 운용하는 투자자가 어떤 사업을 토필드에서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토필드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지난해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197억 6300만 원, 영업손실 128억 8200만 원, 당기순손실 163억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만약 올해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지게 되면 내년 2016회계연도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시기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토필드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25억 7800만 원, 영업손실 4억 1500만 원, 당기순손실 30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셋톱박스 제조·판매 외 영업실적을 이익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신규사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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