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손보, 美본점 인수합병에 외형·보험료 증가 피인수 소속 페더럴인슈런스 한국지점, 자산양도 후 청산
안영훈 기자공개 2016-06-15 11:35:4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09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스손해보험이 가만히 앉아서 800억 원대의 자산·부채 증가와 연간 수입보험료 증가 효과를 누리게 됐다.올해 초 본점인 미국 에이스 그룹이 미국 손해보험 '처브 그룹'을 인수하면서 처브 그룹 소속의 페더럴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게 된 것이다.
페더럴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은 자산·부채 양도 이후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아직 양사는 금융감독 당국에 영업양수도 및 청산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13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에이스손해보험과 페더럴 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은 현재 영업양수도와 청산을 준비 중이다.
에이스손보의 본점인 미국 에이스 그룹이 페더럴 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의 본점인 처브 그룹을 인수한 후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페더럴 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의 폐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에이스손보의 정식 법인명은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한국지점이다. 처브 그룹을 인수한 에이스그룹 입장에서는 한국시장에 두개의 지점을 굳이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페더럴 인슈런스컴퍼니 한국지점의 자산과 부채가 에이스손보로 넘어가면 에이스손보는 800억 원대의 자산·부채 증가 효과를 누리게 된다. 여기에 800억 원대의 연간 수입보험료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양사의 미국 본점들이 합쳐지면서 국내 지점들의 자산·부채 양수도 및 청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아직 양사는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어떤 인허가 신청도 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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