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 속도 [인사이드 헤지펀드]이달 중 당국에 등록 예정…IPO·메자닌 등 멀티전략 구상중
김일권 기자공개 2016-06-21 14:23:4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7일 13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과 전략을 완비해 이달 중으로 당국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인하우스 헤지펀드 진출과 관련한 내부 검토를 마치고 구체적인 전략 및 조직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트레이딩센터와 신탁, 랩운용 담당 부서 등 관련 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운용 전략은 롱숏, IPO 참여, 메자닌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멀티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인적 네트워크가 특히 중요한 메자닌의 경우 아직 운용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외부 인력 충원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출범 전까지 외부 인력 충원 계획은 컴플라이언스 담당 직원 한 명을 제외하고는 없다. 현재 약 10명 안팎의 인력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조직에 투입될 계획으로 전부 내부 인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은 본부급으로 만들어진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등록 요건을 맞추기 위해 신설되는 조직은 영업부서나 프롭트레이딩부서와는 별개의 층을 사용하게 된다. 일부 증권사들처럼 다른 건물로 부서를 분리하는 방법은 검토되고 있지 않다.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인 교보악사자산운용으로부터 조언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필요에 따라 관련 부서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 구성에 있어서 아직 결정할 사항이 남아있다"며 "조만간 인력과 전략 등에 관한 사항이 최종 결정되면 조직을 갖추고 당국에 등록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SAMG엔터, 현대차와 대규모 유스 마케팅 '맞손'
- [지배구조 분석]율호 지분 또 매각한 이엔플러스, 경영권 행사 '계속'
- [Korean Paper]하나증권, 관세·탄핵 불확실성 속 데뷔전 나선다
- [원일티엔아이 IPO]수소 투자 드라이브, 후계자 입지 강화 계기될까
- [대한조선 IPO]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실적 호조까지 더했다
- [Company & IB]파트너 새판짜는 LX하우시스, 은행계 '포용'
- [SK엔무브 IPO]아시아·미국 'NDR' 마무리…밸류 눈높이 '사전 점검'
- [코스닥 신사업 '옥석가리기']서부T&D, 오너가3세 주축 시설관리 법인 출범
- [코스닥 CB 만기도래]200억 상환 앞둔 흥국에프엔비, 추가 조달 추진
- [2025 서울모빌리티쇼]'UAM 낙점' 삼보모터스, 종합 모빌리티 그룹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