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국벤처투자, 2차 정시출자사업 운용사 10곳 선정 1030억 지원해 1865억 펀드 결성 예정···5월 수시출자도 확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6-06-27 10:41:1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7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2차 정시출자 사업에 신청한 위탁운용사(GP) 10곳을 최종선정했다. 출자 예정액은 총 1030억 원이며 최소 조합 결성규모는 1865억 원이다. 5월 수시출자 사업에 신청한 4곳 중에는 3곳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2차 정시사업 중 지방기업 분야는 신청한 3곳의 운용사가 모두 출자받았다. SJ인베스트먼트는 100억 원을 지원받아 200억 원의 펀드를, BK인베스트먼트와 케이앤투자파트너스는 각각 50억 원씩을 출자받아 1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문화계정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분야는 포스코기술투자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쏠레어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융합콘텐츠에 투자하는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출자 사업 분야에 경쟁자없이 단독으로 지원해 모태펀드 출자예정액인 200억 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됐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콘텐츠 영세기업과 제작초기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모태펀드로부터 80억 원을 출자받아 120억 원을 결성하게 된다. 같은 사업분야에 지원했던 SB인베스트먼트는 아깝게 탈락했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GB보스톤창업투자를 제치고 CG&애니메이션 분야에 투자하는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모태펀드가 절반인 1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

블루인베스트먼트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분야에 단독으로 지원했으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지 못했다.

미래계정 디지탈콘텐츠해외진출 분야에는 SBI인베스트먼트가 90억 원을 출자받아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와 막판까지 경합을 펼쳤으나 오랜 투자운용 경험과 성과, 펀드결성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CGV/VFX전문 분야에는 단독으로 지원한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120억 원을 출자받아 255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높은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던 영화계정 CG한국영화분야에는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최종 운용사로 뽑혔다. 새롭고 과감한 투자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한국영화에 투자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태펀드는 펀드결성액(240억 원)의 60% 수준인 1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계정 창조관광분야에는 AJ캐피탈파트너스가 100억 원을 출자받아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다만 스포츠계정 스포츠산업육성분야는 이수창업투자가 100억 원을 신청했으나 운용사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에 출자를 확약받은 운용사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집해 최소 결성액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다만 결성시한은 협의를 통해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모태펀드는 5월 수시출자 사업의 위탁운용사도 결정했다. 한국벤처투자조합(KVF) 설립목적으로 지원한 세컨더리투자조합은 5억 원을 지원받는다. IBK캐피탈과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사로 참여해 32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SV인베스트먼트도 578억 원 규모의 'SV Grap-Coverage 펀드 2호'를 만들기 위해 10억 원을 출자받는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문화계정 위풍당당코리아펀드의 결성을 위해 수시출자사업에 신청해 1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 2차 정시 출자사업 결과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