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2차 공채로 ICT 인력 집중 보강 코어뱅킹·정보계 관련 전문가 모집…3분기 본인가 신청 목표
한희연 기자공개 2016-06-30 09:49:2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9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뱅크가 두번째 타깃 공채를 통해 IT 인력 강화를 꾀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뱅크는 지난 9일부터 ICT 전문인력을 타깃으로 한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류 전형을 마치고 현재 1차 면접 전형중에 있다. 5월 말에 이어 2번째 실시하는 공채다. K뱅크는 1차 공채를 통해 금융·ICT/리스크관리/경영지원 등 3개 분야의 14개 직무에 해당하는 인력을 모집했었다.
K뱅크가 2차 공채를 통해 모집하는 분야는 코어뱅킹과 금융권 정보계, 은행시스템 개발 등 3개 분야다.
특히 코어뱅킹 분야에는 은행권 코어뱅킹시스템 구축과 운영경험 5년 이상, 금융권 정보계 분야는 금융권 정보계시스템(DW, 빅데이터) 구축과 운영 경험 5년 이상의 경력을 필요로 한다고 명시해 놨다. 당장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을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다.
반면 은행시스템개발 분야에는 IT개발기술 관련 실무 2년 이상의 인력을 뽑아 K뱅크만의 IT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뱅크 관계자는 "2차 공채에서 계정계와 채널계와 관련해서는 금융권 IT경력 5년 이상을 가진 '전문가'를 모집해 당장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하려 한다"며 "더불어 자체 IT 인력을 '육성'한다는 의미로 IT개발기술 관련 2년 이상의 인력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뱅크는 지난 1차 공채에서도 IT시스템 개발과 운영과 관련해 ICT 인력을 모집했다. 한달도 안돼 K뱅크가 ICT 분야만 타깃으로 2차 공채에 나선 것은 본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연말께 본인가 신청을 계획중인 카카오뱅크와 달리 K뱅크는 3분기 중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K뱅크준비법인은 3월 출범 후 5월 말 기준 7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수시채용과 타깃형 공개채용 등을 통해 연내 100여 명의 임직원을 채용한다는 목표다. 인터넷은행 공식 출범 후에도 사업 추진 상황에 맞춰 200여 명까지 임직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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