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5월 연체율 상승 '딜라이브 여파' KIC 채무조정 협상 지연, 대기업대출 신규연체 발생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07 09:04:2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6일 0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가계와 기업 부문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기업부문의 경우 딜라이브(종합유선방송업체) 관련 채무조정안 협상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금융감독원은 6일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4%로 전달(0.64%)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연체율 상승의 경우 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KIC) 채무조정안 협상 지연과 관계가 깊다는 설명이다. 채무조정안이 지연되면서 대기업 여신에서 신규연체가 발생했다. KIC는 딜라이브 인수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로 지난 6월 말 대주단이 KIC에 대한 채무조정안에 동의하면서 연체가 해소됐다.
구체적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1.04%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36%로 전달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이중 KIC 연체로 인한 상승분은 약 0.4%포인트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5%로 전달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의 경우 0.37%의 연체율을 나타내 전달대비 0.01%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달대비 오히려 0.02% 내렸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 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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