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신사업 'B2B 집배송' 강화 대리점 추가 모집, CL부문 맞춤형 서비스 전략
김성미 기자공개 2016-07-25 08:33:33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대한통운이 B2B 집배송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계약물류(CL)부문에서 다양해진 기업고객에 따라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패션·잡화 영역의 B2B 집배송 대리점을 모집했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인 B2B 집배송은 삼자물류(3PL)와 택배사업의 중간 영역에 해당된다.
고객의 특징에 따라 서비스를 세분화 및 전문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의류 및 잡화는 백화점·할인점·로드숍 등 다양한 매장에 오전까지 배송을 완료해야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수·배송할 대리점을 모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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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백화점의 의류 매장은 트렌드·라이프스타일 등에 민감해 매장에 물건을 많이 보유하지 않고 2~3일마다 본사에 발주를 하고 있다. 즉 거의 매일 소량으로 새로운 물건을 받아야 하며 매장이 오픈하기 전 오전에 배송이 완료돼야 한다.
생산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3PL은 매일같이 소량의 물량을 처리하기 어렵고 택배는 다른 물건과 함께 배송되기 때문에 오전에 배송을 완료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B2B 집배송이라는 형태로 패션·잡화 물류를 처리하게 됐다.
현재 전국의 B2B 집배송 대리점은 32개 운영되고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리점을 추가 모집해 고객도 늘리며 신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 내 지원자가 많지 않아 계속 모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의 CL사업부문 매출액은 2조 1413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1조 2319억 원에서 2013년 1조 8229억 원, 2014년 2조 257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CL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2.4%로, 2013년 48%, 2014년 44.4% 등 점차 줄어들고 있다. 택배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전제 매출 비중이 늘어난 탓이다. 결국 CL사업은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신사업을 추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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