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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청약 실시…미투온 신고서 준비 中 금세기차륜 예비심사 결과 발표 임박

배지원 기자공개 2016-07-26 08:45:06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5일 0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실시한 에코마케팅이 이번 주 청약일정을 실시한다. 공모가밴드보다 높은 가격에서 가격을 결정한 만큼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미투온과 미국회사 잉글우드랩도 예비심사를 통과해 증권신고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마케팅 증시 입성 임박…26~27일 청약 실시

에코마케팅은 온라인 광고대행사로는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주 18~1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약 9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사상 최고수준의 경합을 보였다. 에코마케팅은 희망공모가밴드였던 2만 7000원~3만 1000원을 초과한 3만 5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금액은 약 385억 원이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오는 26일과 27일에 진행된다. 에코마케팅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솔루션 고도화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및 교육, 인재 발굴을 위한 투자 등으로 쓸 계획이다. 상장은 내달 8일로 예정됐다.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197억 원의 매출액과 10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한다. 지난해 순이익은 9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3억원, 20억 원, 19억 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국내 최대 온라인 광고대행사다. 데이터분석을 토대로 고객사들이 원하는 마케팅을 실시해 바로바로 실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에코마케팅은 데이터 위주로 광고를 집행해 적은 인력으로도 높은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50%가 넘는 영업이익률 실현이 가능했다.

◇미투온·잉글우드랩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게임업체 미투온과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지난 21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8억 9100만 원, 순이익은 43억 300만 원이다. 미투온은 지난해 6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6개월 이상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한국행을 택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에 법인을 둔 화장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17억 8400만 원, 순이익은 57억 2700만 원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공모예정금액은 258억 원~295억 원이다.

이 밖에 중국기업들의 예비심사 결과도 곧 나올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이 주관하는 금세기차륜, 하나금융투자가 주관하는 해천약업도 65영업일의 심사기간을 거쳐 이달 중 결과를 받아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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