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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넷, 200억 투자 유치…단독 상장 추진 프리IPO 성격…1~2년 내 상장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6-07-26 10:49:0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6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제이티넷(JTNet)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로 약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제이티넷의 상장 추진은 옐로모바일의 우량 자회사 우선 상장 원칙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의 옐로오투오 산하 밴사(VAN)인 제이티넷이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티넷이 발행한 2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시너지투자자문(시너지IB투자), BNW인베스트먼트, 제니타스인베스트먼트 등이 각각 나눠서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너지투자자문 관계자는 "제이티넷이 단독으로 상장하기에 앞서 프리IPO 투자를 한 것"이라며 "곧 상장 작업에 돌입하고, 1~2년 내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티넷은 옐로오투오 뿐 아니라 옐로모바일 안에서도 손꼽히는 우량 자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513억 원의 매출과 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 제이티넷의 지난해 매출은 옐로오투오 전체 매출의 약 40%, 옐로모바일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제이티넷을 포함해 굿닥, 루넷, 리얼메디 등 주로 O2O(Onlin to Offline) 업체들이 모여있는 옐로오투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해왔다. 옐로오투오 안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이티넷이 단독으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옐로오투오의 상장 작업은 더욱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티넷은 1993년 설립된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신용카드 승인업무 대행(VAN) 및 전자결제 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O2O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옐로오투오에 합류했으며 이니텍,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대표를 역임한 김중태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제이티넷은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기존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결제시장의 변화에 대비한 역량을 쌓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옐로오투오 관계자는 "아직 제이티넷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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