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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TF 신탁 판매 '드라이브' 내달 중 시스템 구축 완료…상품 라인업도 확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6-08-02 15:25:2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확대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서 바로 ETF를 매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본격적으로 수탁고를 늘려가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ETF신탁 운용을 위한 시스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이 영업점에서 가입하고 싶은 ETF를 선택하면 이를 곧바로 매수하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달 중 시스템 구축이 끝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처음으로 ETF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ETF가 펀드에 비해 환매가 자유로운데다 보수가 낮아 자산배분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 계좌를 따로 개설하지 않고 은행에서 ETF를 거래하려는 수요도 있어 판매 유인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판매 잔고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TF 신탁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매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영업점에서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아서다.

현재 신한은행이 확보한 ETF 라인업은 총 15개다. 은행권 ETF신탁에서 압도적인 판매고를 보이는 국민은행은 35개의 ETF를 확보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대로 섹터, 지수별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상품 도입 초기라 성과를 얘기하기는 이르다"며 "자산배분용 상품으로 ETF신탁을 키워갈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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