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당펀드' 대거 추천 [3분기 추천상품 / 은행] 신영고배당30·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두달 연속 추천
강예지 기자공개 2016-07-15 09:45:5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3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7월들어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및 해외 펀드를 대거 추천했다. 전월과 비교해 추천펀드 대부분이 교체된 가운데 신영고배당30증권투자신탁과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이 두달 연속 추천됐다.신한은행은 이달 추천상품으로 국내 펀드 6개와 해외 펀드 3개 등 총 9개의 펀드를 선정했다. 2개 펀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는 이번에 새롭게 추천된 펀드들이다.
이달 추천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4개, 이 중 2개가 배당투자펀드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과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가 추천 목록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배당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로 설정된 지 14년차를 맞이한 신영밸류고배당은 대형 가치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어링고배당은 안정적으로 이익과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하는 펀드로, 낮은 변동성과 우수한 장기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펀드 추천목록에도 배당투자펀드가 올랐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은 2개월 연속 추천됐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고배당 종목과 배당 성장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로는 신한BNPP고배당ETF10증권투자신탁1이 추천됐다. 고배당 주식과 채권의 분산효과를 극대화하는 펀드다. 신한은행은 신한BNPP고배당ETF10이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제한해 '채권금리+α'를 추구하는 은행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로는 신영고배당30이 지난달에 이어 추천목록에 올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영고배당30은 시장 평균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대형과 중소형 주식에 균형있게 투자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금융채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이번 분기에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 한국투자롱텀밸류증권자투자신탁1, 하나UBS China증권자투자신탁1,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 등을 신규 추천했다.
신한은행은 분기별로 상품을 추천하는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월 단위로 상품을 추천한다. 최근 추천상품 제도 개선을 통해 2개월 추천에서 월별 추천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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