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BBB, 벤처캐피탈 잇딴 '러브콜' 미래에셋캐피탈 등 55억 투자 유치 성공
신수아 기자공개 2016-08-08 08:13:4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2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가 총 3곳의 벤처캐피탈로부터 55억 원을 투자받았다. 앞서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약 28억 원을 유치한 비비비는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추가로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벤처스·포스코기술투자·미래에셋캐피탈은 최근 비비비가 발행하는 55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성장 초기 단계에서 진행되는 투자 시리즈A 라운드로 진행됐다.
아이디벤처스가 단독으로 15억 원을 투자했으며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하고 있는 'POSCO-IDV 성장사다리 IP펀드'를 통해서 12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어 최근 바이오팀을 신설하며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잔여 물량을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0월 설립된 BBB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BBB의 핵심제품은 혈액진단기 엘리마크(Elemark)다. BBB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혈액진단기인 엘리마크를 선보였다. 엘리마크는 51가지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진단기로 단 한 대로 수십개의 혈액진단기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개인 헬스케어 관리 시장에서 비비비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가 갖는 경쟁력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BBB는 지난4월 녹십자엠에스와 엘리마크 국내독점판매 계약을 맺어, 올해부터 국내 매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비비비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제품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MEDIC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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