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UTC-마젤란, '물류 내비게이터' 트레드링스 투자 RCPS 20억 인수...라스트마일 아닌 수출입 연결로 희소성 부각
김나영 기자공개 2016-08-25 08:15:3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4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벤처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등 벤처캐피탈 3곳이 트레드링스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트레드링스는 물류 스타트업 중 드물게 수출입 분야를 택해 차기 물류 내비게이터로서의 희소성을 갖췄다는 평가다.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세종벤처파트너스는 UT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와 함께 트레드링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UTC인베스트먼트 10억 원, 세종벤처파트너스-마젤란기술투자가 각각 5억 원씩이다.
이들 벤처캐피탈은 대부분 창업초기와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트레드링스에 투자했다.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운용 중인 '세종 창조성장 청년창업 벤처펀드 1호', UTC인베스트먼트는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 마젤란기술투자는 'MTI 창조혁신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집행했다.
트레드링스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생 물류서비스 연결 기업이다. 최근 물류서비스가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에 집중된 것과 달리 수출입 분야를 택했다. 라스트마일 배송은 상품이 물류 거점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으로 쿠팡의 로켓배송이 그 예다.
트레드링스의 서비스는 수출입 물류가 필요한 기업이 최적의 운송주선인을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비용, 시간, 안전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고려돼 결과적으로는 내비게이션과 같이 적합한 기업을 안내하게 된다. 일종의 온라인 기반 물류 연결 플랫폼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 물류 주선의 경우 규모는 크지만 매우 폐쇄적인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박민규 대표 등 창업멤버들은 기존 수출입 물류 경험을 살려 이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인천항만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물류비 다이어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물류 서비스를 고민할 때 트레드링스는 그 해답이 될 수 있어 차기 물류 내비게이터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경기 등 서비스 지역을 곧 확장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