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코본드 2000억 발행 결정 BIS자본비율 제고 목적...오는 9월중 예정
김선규 기자공개 2016-08-25 08:36:5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4일 1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통해 자본비율 제고를 꾀한다.신한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 원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후순위채(Tier2)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며, 이전에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도 상환으로 쓰인다.
이번 발행 결정으로 신행은행은 올해에만 총 3차례에 걸쳐 코코본드를 발행하게 된다. 지난 3월 해외시장에서 5억 달러(6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데 이어 5월에도 국내시장에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발행 목적은 2006년 발행한 3억 5000만 달러(39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Tier1)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2006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을 중도상환하기로 결정했다. 4000억 원 가량의 증권을 상환한다면 BIS비율은 떨어질 공산이 커진다. 이에 신한은행은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기준 BIS비율은 15.2%, 기본자본비율은 12.6%로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한다. 4000억 원의 증권 상환에도 불구하고 후순위채 발행과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BIS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