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자동차금융 강화하는 신한은행 써니마이카 출시 2개월, 250만 달러 돌파…성공적 해외 비대면채널영업사례
한희연 기자공개 2016-08-24 11:02:3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4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주력 해외진출 거점인 베트남에서 자동차 대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신한은행은 24일 "베트남 써니마이카(Sunny MyCar) 서비스가 출시 2개월 여 만에 신청금액 25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영업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은행의 대표적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마이카대출의 경우 시중은행 중 선도적으로 자동차 대출시장에 뛰어든 사례로,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틈새 공략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간판 틈새 상품을 베트남에 접목, 현지화에 이어 새로운 금융상품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베트남 Sunny MyCar 서비스는 자동차 딜러가 써니뱅크 앱을 통해 고객의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을 신청하고 진행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Sunny MyCar 서비스는 현지 딜러들의 대출신청이 접수되기 시작한 지난 6월 17일 이후 1개월 만에 신청금액 100만 달러, 2개월 만에 200만 달러를 돌파하고 지난 8월 22일 250만 달러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자동차 금융에 주목하는 이유는 향후 자동차 금융시장이 베트남의 핵심 리테일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선제적인 시장 접근을 위해 자동차 딜러들이 고객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고 1분 이내 대출신청 접수가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딜러 대상 이벤트나 딜러 커뮤니티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용자들의 구미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Sunny MyCar 서비스는 성공적인 해외 비대면채널 영업사례"라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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