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경영효율성 높이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 사업지주사 형태로 전환...."계열사 숫자 1/3으로 대폭 축소, 경영구조 단순화"
신수아 기자공개 2016-08-30 16:53:4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분기 흑자 전환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본사가 순수지주사 형태를 폐지하고 연내 사업지주사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한다.옐로모바일은 본사와 5개 중간지주사, 60여개 손자회사로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매 분기 평균 20%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구조, 경영 복잡성 문제 등을 지적받아 왔다.
특히 본사가 유치한 투자금 지원으로 손자회사 매출이 증대되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330억원대의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나(전년말 대비 50억원 증가), 순수지주사인 본사는 직접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옐로모바일 본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내 사업지주사 형태로 전환할 방침이다.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사 옐로쇼핑미디어(이하 YSM)와 합병을 추진한다.
|
YSM은 201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옐로모바일은 ▲지주사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계열사 숫자도 합병을 통해 현재 60여개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재편하는 등 경영 구조를 단순화해 IPO를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경영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