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웰리치100' 상담 인력 확충 행원 385명 대상 은퇴설계전문가 교육 실시
최필우 기자공개 2016-09-05 14:30:0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은퇴 설계 브랜드 '웰리치(We'll Rich)100' 강화 행보에 들어갔다. 은퇴전문 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은퇴설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목적이다.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주부터 지점 행원 385명을 대상으로 은퇴설계전문가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3개월 간 화상 학습과 과제물 제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료 행원은 웰리치100플래너 자격으로 은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리치100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은퇴 설계 브랜드다. 웰리치100플래너는 지속적인 현금 흐름 확보나 목돈 마련 등의 목적에 맞는 재무 상담을 실시한다. 이 브랜드는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삶에 초점을 맞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우리은행은 브랜드 출범 이후 영업점에 웰리치100라운지를 만드는 등 관련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고객들 사이의 인지도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력 확충으로 지점에서의 은퇴설계 상담 건수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우리은행은 한국FP협회에서 부여하는 ARPS(은퇴설계전문가)를 비롯한 자격이 있는 행원이 은퇴설계 상담을 실시한다. 현재 우리은행 지점의 은퇴설계 서비스 제공 인력은 797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은퇴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은행은 없는 상황"이라며 "노후를 위한 재무관리에 초점을 맞추되 장기적으로는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문화생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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