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제조 '제이원', 매물로 매각주관사 이촌회계법인…오는 12일까지 LOI 접수
송민선 기자공개 2016-09-20 08:56:3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5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먹는 샘물 제조업체 제이원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매각주관사인 이촌회계법인은 5일 매각공고를 내고 제이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가 포함됐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이원은 생수제조 및 도·소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중이다. 다만 2010년부터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진을 줄이며 무리한 영업과 시설 투자 등을 진행하면서 재무악화에 처했다. 결국 올해 초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생수산업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반독점 사업이고, 제이원이 다양한 납품업체를 보유한 점 등을 투자 매력으로 꼽고 있다. 제이원은 최근 메리어트호텔 체인 공동구매품목으로 선정됐으며 롯데쇼핑,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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