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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안지오랩, 40억 시리즈C 투자 유치 네오플럭스·디티앤티 RCPS 인수…VC 2곳 추가 투자 임박

김세연 기자공개 2016-09-13 08:17:4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9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회사인 안지오랩이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엠벤처투자 등으로부터 30억 원을 조달한 이후 2년만이다.

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안지오랩은 최근 네오플럭스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오플럭스와 디티앤티인베스트먼트는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각각 안지오랩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20억 원 어치씩을 인수키로 했다. 투자 집행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다.

투자를 결정했거나 검토중인 벤처캐피탈은 임상(2, 3상)을 추진중인 혈관신성 억제관련 천연물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과 연내 코넥스 시장 상장 등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임상2·3상을 진행중이거나 전임상 단계인 신기술 등 다수의 혈관신생 분야의 독자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암이나 비만 치료제는 물론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 플랫폼으로 확대 등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오플럭스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결정이후에도 몇몇 벤처캐피탈이 안지오랩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최종 유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투자를 확정한 네오플럭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외에도 벤처캐피탈 2곳이 조만간 투심위를 앞두고 있다"며 "각각 20억 원 씩 추가 투자가 이어진다면 투자 규모는 8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 C투자 유치 성공으로 벤처캐피탈로부터 유치한 투자규모는 총 120억 원로 늘어난다.

KB인베스트먼트(KB12-1벤처조합)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던 안지오랩은 지난 2014년 엠벤처투자와 대만 유안타벤처캐피탈·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1999년 설립된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갖춘 바이오벤처다. 혈관신생이란 기존의 모세혈관으로부터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암이나 지방세포는 생존 및 번식을 위해 자기 주위에 혈관을 생성시킨다. 이에 따라 혈관신생을 억제하면 암이나 비만 등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억제관련 후보물질을 기반한 비만 및 항임 치료제 개발에 나서왔다. 복부비만 치료제는 현재 임상 3상 단계이며 황반변성 등 망막증 치료제는 2상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치주질환치료제·항만제 개발은 전임상이 진행중이다.

안지오랩은 이미 중소기업기술혁신 과제로 개발했던 비만억제 건강기능식품소재(Ob-X)를 이탈리아와 일본 등에 수출하며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Ob-X는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생약 추출 조성물로서 혈관신생과 지방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

한편 안지오랩은 연내 코넥스 상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지정자문인으로는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안지오랩의 최대주주는 김민영 대표이사로 33.7%를 보유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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