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RA운용, '코메르츠방크타워' 인수 사모펀드 조성 삼성증권, 2500억 규모 수익증권 인수
이충희 기자공개 2016-09-29 10:03:2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독일 코메르츠방크 타워 인수에 쓸 사모펀드를 만들고 삼성증권을 통해 투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모펀드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건물 인수에 함께 참여하는 회사들이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최근 '삼성SRA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21호(가칭)'을 설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 펀드의 수익자증권을 2546억 원(1억9740만 유로) 어치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비롯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삼성증권, 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독일 최고층 빌딩인 코메르츠방크 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격은 9000억 원 수준이다.
삼성 컨소시엄은 이 중 55% 가량인 5000억 원을 대출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직접 출자한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삼성SRA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21호'는 대출 이외 인수자금에 활용될 용도로 설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SRA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21호'의 만기는 6.8년으로 설정돼 2023년 하반기께 청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3년 까지는 펀드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한다는 대략적인 추론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부동산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코메르츠방크타워에 6~7년차 까지 임대차 보호기간을 설정해뒀다거나 세일스앤리스백 방식을 적용해 7년 뒤 다시 되파는 조건을 두는 등 계약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옵션을 뒀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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