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5년 내 EBITDA '2배로' 2020년 연간 500억 이상으로 성장, 신수종사업TF 운영
장소희 기자공개 2016-10-06 08:13:5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30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그룹 계열의 반도체 소재 부품회사인 원익QnC가 기존 사업에 신규 프로젝트 사업까지 추진해 2020년까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두배 수준으로 키운다. 우선 전방산업인 반도체업계에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주요 고객사의 물량이 커질 전망이고 신수종사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신규 프로젝트도 시작할 예정이다.30일 IT업계에 따르면 원익QnC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EBITDA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원익QnC의 EBITDA는 264억 원 가량인데 이를 500억 원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원익QnC는 원익IPS와 원익홀딩스 등 원익그룹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쿼츠와 세라믹스, 세정장비 등을 제작하는 곳이다. 국내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장비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원익 그룹사들이 모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익QnC도 삼성의 전자계열사들과 주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주요 장비업체들도 원익QnC의 주 거래처라 상대적으로 매출처가 다양한 편이다.
하지만 원익QnC는 지난 몇 년 간 성장에 있어 답보 상태를 거듭했다. 12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는 데 그치며 시장점유율 36%로 강점을 갖고 있는 쿼츠 위주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쿼츠는 반도체용 석영유리로 반도체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는 용기로 사용된다.
그러던 지난해부터는 실적 반등의 기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며 쿼츠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원익QnC의 매출은 처음으로 1200억 원대를 넘어서 1400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200억 원을 넘겼다. EBITDA도 역대 최대치인 26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D램 시장의 재고증가로 신규 투자가 감소하면서 쿼츠 수요도 감소되는 추세다. 그나마 3D 낸드시장은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성장하며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생기면서 관련 수주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줄어든 689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행히 내년부터는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3D 낸드 신규투자 등 전방산업발 훈풍이 다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며 실적 개선에도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원익QnC는 여기에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존 사업 외의 캐시카우를 확보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내부적으로 신수종사업 TF도 꾸려 새롭게 진출 가능한 분야를 선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플렉서블(flexible) 소재나 전력 반도체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스터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일시적으로 성장 정체가 예상되지만 2017년부터는 또 다시 실적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거래선들의 투자도 예상되고 내부적으로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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