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리자드ELS 판매 '쑥쑥' 지난달 653억 팔아…전달 대비 5배 증가
김기정 기자공개 2016-10-10 10:16:5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6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의 리자드ELS 발행액이 크게 증가했다. 안정성을 강화한 ELS 상품 전략을 고수해 온 신한금융투자는 미상환 리스크를 크게 줄인 구조인 리자드ELS를 올 하반기부터 주력 상품으로 내걸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지난달 리테일 대상 리자드ELS 판매액은 6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07억 원, 133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지난 7월과 8월에 비해 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전체 리테일 대상 ELS 발행액에서 리자드ELS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20%대였던 1~2달 전보다 2배 이상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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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올 하반기부터 리자드ELS 발행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리자드ELS는 특정 기간까지 조기상환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가 '리자드배리어' 밑으로만 하락하지 않으면 상환이 가능하도록 구조화한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리자드배리어를 60 혹은 65로 정하고 있다.
조기상환에 실패해 만기까지 자금이 묶이는 가능성을 확 줄인 셈이다. 홍콩항셍지수와 유로스톡스50 하락으로 상환이 연기되는 ELS가 크게 증가하자 최근 리자드ELS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몇 년 간 조기상환 배리어를 80 수준으로 낮춘 저배리어 ELS를 주로 발행하는 등 안정성에 무게를 둔 ELS 판매 전략을 유지해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타 증권사에 비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ELS 구조에 익숙한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리자드ELS 확대 역시 기존 판매 철학에 바탕을 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은 ELS 시장 규모 자체가 확대된 시기기도 했다. 지난 9월 신한금융투자의 리테일 ELS 발행액은 1124억 원으로 전달(536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로스톡스50(Eurostoxx50)과 홍콩항셍지수(HSCEI) 등 주요 기초자산들이 반등한 덕이다. 기존 미상환ELS들이 조기상환에 줄줄이 성공하자 재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ELS 재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자드ELS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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