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주식회사 전환…브랜드 통합 포석 美 PEF 로하틴그룹 인수 후 유한회사 변경, 1년 10개월만 주식회사 재전환
노아름 기자공개 2016-10-07 08:24:1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2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최근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그룹(TRG)이 보유한 외식업 브랜드 5개를 BHC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 등기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 유한회사로 전환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BHC는 2013년 로하틴그룹에 인수된 이후 이듬해 말 유한회사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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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의 주식회사 전환은 인수 후 통합(PMI) 과정 중 하나로 파악된다. 로하틴그룹은 브랜드 파워가 강한 BHC를 통해 가맹 계약을 확대하고 및 업체 간 물류 인프라를 공유해 프랜차이즈를 키우겠다는 복안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로하틴그룹은 '창고43', '불소식당' 등 보유 포트폴리오 5개를 BHC로 합병 및 일원화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었다.
다만 5개 브랜드 중 BHC가 유일하게 주식회사가 아닌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BHC는 △부자되세요 △불소 △보강엔터프라이즈 등 종속기업을 통해 '창고43' 등 프랜차이즈 업체 4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BHC만 유한회사 형태를 띄고 있었다.
로하틴그룹 관계자는 "PMI를 위해서는 법적 형태가 동일해야하기 때문에 BHC를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했다"라면서 "BHC와 나머지 4개 주식회사를 합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병은 올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로하틴그룹은 주식회사 변경에 향후 추가 투자 유치 목적이 깔려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로하틴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BHC는 최근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을 인수하며 자금 마련을 위해 950억 원 규모의 상환우선주(RPS),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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