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이넥스트 ETN, 선강퉁 앞두고 관심 올 하반기 들어 거래량 '꿈틀'…지수 선전에 수익률도 양호
김일권 기자공개 2016-10-13 11:23:38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0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이 지난해 발행한 차이넥스트(Chinext) 상장지수증권(ETN)에 뒤늦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이넥스트는 선전거래소에 조성돼 있는 시장 가운데서도 미디어, 바이오, 신소재 등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구성된 시장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선전거래소의 차이넥스트 지수는 올 들어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 오며 올 연초 급락했던 것을 대부분 만회했다. 지난 1년간 등락률은 -0.53%로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치고 있지만 CSI300(-1.46%), HSCEI(-4.64%) 등 중화권의 다른 주요 지수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기간을 최근 5년으로 늘리면 수익률 차이는 더욱 현저히 드러난다. 차이넥스트의 최근 5년 수익률은 170%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CSI300과 HSCEI의 수익률은 각각 24%, 5%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차이넥스트 지수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올 연말 선강퉁 시행 기대감까지 얹어지면서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출시한 'QV CHINEXT ETN' 상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거래가 뜸했던 차이넥스트 ETN 상품의 거래량이 지난달부터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차이넥스트 ETN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만 해도 선강퉁 시행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 정부가 시기를 뒤로 미루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도 한동안 주춤했다.
차이넥스트는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종목들이 편입된 시장으로 'Main Board'(전통적 대형주), 'SME'(중소형주) 등과 함께 선전거래소를 구성하고 있는 3대 시장이다. 시가총액은 3개 시장 가운데 가장 작지만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지난 9월 중순 현재 73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니다.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을 살펴보면 차이넥스트 시장의 특색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시가총액 921억 위안(한화 약 15조 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eShi'는 영화와 TV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사이트다. 전세계 최초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로서 상장에 성공한 후 모바일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시총 2위인 'East Money'는 중국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금융 사이트로 주식, 펀드, 선물, 채권 등 금융과 관련된 리서치를 제공한다. 일곱 번째로 시총이 큰 'Huayi Brothers Media'는 중국 본토에서는 매우 유명한 연예기획사로 다수의 유명배우들이 소속된 회사다.
일각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높은 성장성을 반영한 결과로 봐야한다는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차이넥스트 시장의 PER은 지난 4월 기준으로 46배에 달하며 이는 같은 선전거래소의 SME 시장(30배)과 비교해서도 1.5배 높은 수준이다. 차이넥스트는 지난해 수익 성장률이 42.6%를 기록했고 SME는 40%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차이넥스트는 신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섹터의 가장 혁신적이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며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