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0월 18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머티리얼즈가 올해 3분기에도 작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 WF6 등 특수가스에 대한 수요 증대 덕분으로 풀이된다.SK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7억 원, 영업이익 406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5%,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6% 늘어난 270억 원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이익 증대는 주요 제품 중에서도 특히 NF3가 주도했다는 평이다. NF3는 반도체나 LCD(액정표시장치), 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서 이물질이 묻어 있는 장비를 세척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가스다. SK머티리얼즈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NF3는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기존 모바일과 태블릿PC 외에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으로 NF3 수요가 늘고 있다. 또 가전제품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까지 사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수요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NF3 납품량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머티리얼즈가 OCI 품을 떠나 SK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아 들이면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점도 이익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지난 2월 OCI가 보유하고 있던 당시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 원에 인수했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에 편입되면서 SK하이닉스 납품량을 크게 확대했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10% 가량이 SK하이닉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를 향한 납품량 확대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NF3를 포함해 특수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설비 증설 등 계속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외형 성장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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