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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1208억원 유상증자 실시 할인율 20%, 증자 비율 11%...주관사 현대증권·대신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6-10-24 13:41:28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1일 16: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업체 코스맥스가 1200억 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120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증자 형태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코스맥스는 증자 신주 105만 주를 발행한다. 현재 발행 주식 수의 약 11% 수준이다. 주당 예정 발행 가액은 11만 5000원으로 책정했다. 할인율은 20%다. 이날 코스맥스의 종가는 14만 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화성공장 증축, 평택 고렴 물류센터 건설에 61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75억 원으로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320억 원은 구매대금을 지급하는데 사용한다.

코스맥스는 신주배정기준일인 내달 10일 전 제3거래일(11월 7일)을 기산일로 1개월-1주일-기산일 평균 주가와 기산일 종가 중 낮은 금액을 1차 발행가로 산정한다. 2차 발행가는 12월 9일 1주일-기산일 평균주가와 기산일 종가 중 낮은 금액으로 결정한다. 최종 발행가는 1차 발행가와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이다.

구주주 청약은 발행가가 확정된 후 12월 14~15일 이틀 간 실시할 예정이다. 실권주가 발행하면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증자 신주는 내년 1월 3일 상장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초과청약 제도를 도입해 배정 신주 1주당 0.2주를 추가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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