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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기, 연내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274억 투자, 2018년 1월 가동 목표…고객사 다변화 추진

현대준 기자공개 2016-11-02 08:35:1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1일 09: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 계열사이자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업체인 대성전기가 274억 원을 투자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성장성이 높은 북미 자동차 부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성전기 관계자는 1일 "2018년 1월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 실티요 지역에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7년간 27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엠트론 자회사로 스위치·룸램프 등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성전기는 앞서 2003년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진출에 나섰다. 2008년에는 인도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국내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매출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출 지역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차량 판매 증가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 거래를 늘려 오는 2021년까지 국내와 해외 비중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전기의 멕시코 살티요 생산법인 설립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고객사의 부품 현지화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전략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멕시코 생산공장을 준공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차는 향후 미주 지역에 공급되는 차량에 사용될 스위치와 룸램프 제품 등을 100% 현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외 고객사 다변화도 멕시코 진출 이유로 꼽힌다. 대성전기는 향후 멕시코 살티요 인근에 이미 생산거점을 확보한 미국 GM, 크라이슬러, 일본 닛산 등과의 거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성전기 관계자는 "멕시코 생산법인은 스위치 등 기본 부품 생산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뒤 향후 생산 품목을 다각화해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전기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오는 11월 말까지 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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