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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출자, 총 22곳 지원 PEF 운용사 3곳 선정에 7곳 지원…VC 운용사 3곳 선정에 15개 지원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02 08:00:2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1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의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에 22개 업체가 몰렸다. 고용보험기금은 총 7개 업체를 선정해 총 16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사모투자펀드(PEF) 부문 7개 업체, 벤처펀드 부문 15개 업체가 지원했다.

제안서를 접수한 주요 벤처캐피탈로는 SBI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이상 벤처펀드), LB인베스트먼트(PEF 부문) 등이다.

고용보험기금은 PEF에서 3곳을 선정해 총 1200억 원을 출자한다. 각각 15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펀드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벤처펀드는 운용사 4곳을 선정해 각각 100억 원씩 출자하며, 각 펀드는 400억 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각 펀드는 바이아웃 및 인수·합병(M&A), 세컨더리, 메자닌, 해외투자 등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한 운용사들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등으로부터 결성 총액의 30% 이상의 출자확약(LOC)을 받은 업체들이다. 지원 자격에는 운용자산(청산 포함)의 누계금액이 1500억 원(PEF) 또는 500억 원(벤처펀드)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공동운용(Co-GP) 제안은 허용되지 않는다.

고용보험기금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1.5배수의 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면평가에서는 정량평가 70%와 정성평가 3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후 현장실사와 2차 대면평가를 실시해 1차 평가와 2차 평가를 각각 60%, 40%의 비중으로 합산해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보험기금은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들로부터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대체투자 영역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PEF 1000억 원, 벤처펀드 400억 원 등 총 1400억 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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