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0% 매각 추진 GP KB투자증권 500억 펀드설립…IPO 통해 엑시트
윤지혜 기자공개 2016-11-15 21:12:3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4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중외그룹이 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0%를 매각한다. 거래금액은 500억 원 안팎으로 KB투자증권이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해 인수하는 구조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W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500억 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프로젝트펀드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막판 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치고 있어 사실상 8부 능선을 넘긴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 JW메디칼에서 진단 및 의료기기 사업이 분할돼 만들어진 회사다. 지난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패혈증 진단키트를 개발해 독점적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투자자 측은 JW바이오사이언스가 주력하는 진단부문 매출이 최초 진단장비 납품 이후 장비의 교체주기에 따라 진단시약의 납품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앵커 투자자인 KB투자증권이 50억~100억 원 범위에서 투자할 예정이며 미래에셋 100억, 새마을금고가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JW메디칼이 보유한 JW바이오사이언스가 매각되지만 JW바이오사이언스의 경영권은 유지될 전망이다. FI들이 최대주주지만 직접적인 운영과 경영 참여는 JW측이 맡는 형태다.
체외진단이란 인체로부터 채취된 검체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 예방하는 사업부문을 일컫는다.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12년 45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2017년에는 647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높은 부각가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후발업체들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JW 측의 수익성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