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다지는 서신평, 분할 이후 첫 세미나 21일 콘래드호텔서 개최...신규 평가방법론 알리기 주력
민경문 기자공개 2016-11-16 10:11:1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5일 10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신용평가가 올해 초 분할 이후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신용등급 평가방법론의 개정 발표 이후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서울신용평가는 오는 21일 '신용평가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2016 SCR 서울신용평가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첫 세션으로 '자본시장에서 기술금융의 활성화 방향'을 발표한다.
이후 '유동화 시장에서 기술금융 구현'에 대한 박민식 서울신용평가 실장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현 실장은 'Introduction to Gloabal Ration Scale'이라는 주제로 세션 3을 책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영환 신용평가본부장이 신용평가의 '인베스터 페이(investor pay) 모델'을 설명한다.
서울신용평가의 이번 세미나는 앞서 개정한 신용등급 평가방법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2008년 이후 8년 만에 기존 신평 3사와 차별화되는 자체 신용등급 평가방법론을 새로 발표했다. 기술가치평가모델을 바탕으로 등급 산정 사유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데 공을 들였다. 내부자금조달비중, 유동성리스크관리능력 등 재무위험요인 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서울신용평가는 올해 1월 서울신용평가정보(현 SCI평가정보)에서 신용평가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신용평가사로서 갖춰야할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가 주된 목적이었다. 제4 신용평가사 논의가 사실상 흐지부지된 가운데 독자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서울신용평가의 전자단기사채 등에 대한 신용평가업무 추가 인가안을 승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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