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흥행' 아이에스동서, 수익성 개선 [건설리포트]자체 주택사업 매출 비중 높아…비건설부문도 안정
고설봉 기자공개 2016-11-17 10:34:2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6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가 주택 분양사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에일린의 뜰'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을 공략한 것이 주요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건설부문이 대부분 고마진 자체사업으로 채워진 만큼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아이에스동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11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 순이익 45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76.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56%, 68.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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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으로 떠오른 건설부문이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4~2015년 주택 분양사업이 집중됐던 만큼 해당 현장들이 착공된 이후 공사수익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건설부문은 3분기 2816억 원 의 매출을 올렸다. 건설부문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의 67.70%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50.50% 대비 17.20% 포인트 일감이 늘었다.
건설부문 매출의 89%는 아파트 분양사업이 중심인 자체공사로 채워졌다. 대부분 주택사업이 자체택지를 조성해 아파트 분양 및 시공이 이뤄진 만큼 마진율도 높아 수익성이 향상에도 기여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들을 동원해 택지를 확보하고, 자체 시행과 시공을 통합해 아파트를 분양했다. 자체 분양사업에 힘입어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9.71%를 달성했다.
비건설부문도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콘크리트파일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콘크리트부문도 매출 기여도가 높았다. 주택경기가 호황을 타면서 콘크리트부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콘크리트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총 매출의 16.60%를 차지했다. 3분기 5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45%를 달성했다.
요업부문과 렌탈부문은 지난해 대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건설부문과 콘크리트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10.60%와 6.40%이다. 영업이익률은 요업부문이 5.85%, 렌탈부문이 12.07%를 기록했다. 매출 기여도가 미미한 해운부문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출 규모가 더욱 축소됐고, 영업손실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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