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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문, 해외리서치 강화…현지사무소 개설 목표 안다운용과 공동으로 세운 홍콩법인 의존도 낮춘다

최은진 기자공개 2016-11-28 11:19: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P투자자문이 해외투자 강화를 위해 리서치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그동안 안다자산운용과 합작으로 세운 홍콩법인 리서치의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투자자문은 최근 해외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유망한 종목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할 애널리스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인력은 2~3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외주식리서치팀 인력은 해외주식 분석 경험이 풍부한 팀장과 최근 채용한 중국인 애널리스트 총 두명이다. 앞으로 채용할 인력 역시 해외주식에 특화 된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VIP투자자문은 이번 채용이 완료되고 부서 업무가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중국 상해 등 현지에 사무소를 꾸리고 해당팀을 이전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시장을 분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해외에 직접 나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이는 중장기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IP투자자문 관계자는 "해외주식 리서치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리서치팀을 조직하고 최근 채용을 진행 중이다"며 "인력 채용이 완료되고 부서가 안정화되면 해외 현지에 직접 나가서 분석 업무를 할 수 있게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VIP투자자문의 해외리서치는 지난 2013년 안다자산운용(당시 안다투자자문)과 함께 인수한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투자자문에 의존해 왔다. 해외 현지 법인인 만큼 국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VIP투자자문은 최근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해외주식리서치팀을 새롭게 꾸렸다.

VIP투자자문은 해외주식 운용잔고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VIP투자자문의 총잔고 2조 원에서 해외주식에 투자된 규모는 500억 원에 불과하다.

VIP투자자문 관계자는 "해외주식시장에는 기업가치 대비 저렴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상당히 많다"며 "해외주식운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리서치팀도 새로 만들어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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