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자산운용, 공모주·메자닌·프리IPO 집중 육성 공모주펀드 300억 규모 투자자 모집
김일권 기자공개 2016-12-09 11:02:4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7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덕자산운용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고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공모주와 메자닌, 프리IPO 등을 주요 전략으로 투자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덕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와 PB센터 거액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하는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이미 300억 원 안팎의 규모로 투자자가 모집됐고 곧 펀드 설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덕자산운용은 하이일드 펀드 외에도 메자닌과 프리IPO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하는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JP에셋자산운용 출신의 이경준 이사가 담당한다.
이 이사는 JP에셋자산운용 시절 공모주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5년 하반기 설정한 공모주 펀드에서 반년 만에 두배 이상의 수익을 내면서, 회사로부터 실력을 인정하고 특별 승진됐다.
이 이사는 프리IPO와 메자닌 투자를 위한 네트워크도 차근차근 쌓아왔다. 현재 증권사 IB 실무진들과 벤쳐캐피탈 인력들로 구성된 다수의 모임을 직접 운영하거나 참석하고 있다. JP에셋자산운용 시절에도 이미 관련된 몇건의 딜소싱을 지인들에 제공한 바 있다.
현재는 공모주, 메자닌, 프리IPO를 주요 전략으로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생각이다. 상장 직후 기업에 투자하는 포스트IPO 투자도 유력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대덕자산운용은 이미 고유계정을 통해 프리IPO 주식에 투자해 큰 수익을 챙기기도 했다. 투자한 종목 가운데 하나는 이미 조만간 상장이 될 예정이며, 발행사에서 제시한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이미 30%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대덕자산운용 관계자는 "수년간 쌓아온 IB 및 VC 업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자닌 및 프리IPO 딜소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밖에 포스트IPO, 롱숏 등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투자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