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BMW 딜러사업 주체 '삼천리ENG' 제이제이모터스 지분 100% 인수…CNG 충전사업 시너지 모색
강철 기자공개 2016-12-14 08:30:3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3일 0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천리그룹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뛰어든 'BMW 딜러 사업'의 주체는 삼천리ENG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리ENG는 자동차 딜러업을 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12일 도시가스업계에 따르면 삼천리ENG는 조만간 제이제이모터스(JJ모터스)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에스에스모터스(SS모터스)와 새서울석유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씩이다. 인수금액은 10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천리그룹과 BMW는 지난 9일 딜러십 계약을 맺었다. 제이제이모터스가 하고 있던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일대의 BMW 차량 판매, 서비스를 삼천리가 담당한다. 삼천리는 인수 후 사명을 제이제이모터스에서 삼천리모터스(Samchully Motors)로 바꿀 예정이다.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외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매진해 온 삼천리그룹은 지난 8월부터 외제차 딜러 사업 진출을 본격 검토했다. 여러 외제차 브랜드를 찾던 중 제이제이모터스가 매물로 나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에스에스모터스, 새서울석유와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 BMW가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제이제이모터스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천리그룹은 삼천리모터스를 운영하며 쌓은 업력을 CNG 충전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천리ENG를 인수 주체로 삼은 건 CNG 충전 사업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적극 모색한다는 중장기 계획 아래 이뤄진 조치다.
1998년 CNG 충전 사업을 시작한 삼천리ENG는 수원, 군포, 부천, 인천, 광명, 안산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4500대의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의 천연가스 차량 교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추가 투자를 통한 설비 확충 △자동차 관련 사업 노하우 축적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단순 BMW 딜러 사업에 그치지 않고 CNG 충전 사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기 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BMW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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