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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광케이블 생산능력 2배 확대 LSCV 광케이블 설비 증설에 32억 투자, 수익성 개선 기대

현대준 기자공개 2016-12-29 09:46:12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8일 12: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가 광케이블 생산능력(캐파)를 2배로 늘린다. 기존 두 개 생산라인에 2개 라인을 추가해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남부 법인 LSCV 광케이블 공장에 32억 원을 투자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광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LS전선아시아는 연간 2만 1000km의 광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출 규모로는 1000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광케이블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51%에 불과했다. 다만 4분기부터 광케이블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재 공장가동률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아시아는 내년 상반기 내로 공장 증설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확대 정책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가 기반을 두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미얀마 등 주변 국가들 역시 국가적으로 인프라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광케이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정보통신성은 내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4G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케이블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케이블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로 일반 전선의 2배 이상이다. 초고압케이블과 더불어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꼽힌다. 올 3분기까지 광케이블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6%에 불과하지만 예상 공장 가동률을 감안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광케이블 수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는 공장이 풀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롭게 증설되는 라인들도 풀가동해야 될 정도로 광케이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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