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글로벌 헤지펀드 2호 선보인다 퀀트 스위칭 전략 바탕 회사채·단기국채 이분법적 운용
김일권 기자공개 2017-01-02 09:00:0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9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두번째 글로벌 헤지펀드를 선보인다. 1년에 2번 정도 매매신호가 발생하는 퀀트 스위칭 전략을 활용해 후순위 회사채와 단기국채를 번갈아 투자하는 이분법적 운용이 특징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내년 1월 설정을 목표로 한국형 헤지펀드인 대신글로벌닥터스위칭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전략적 구상은 이미 완료된 상태고 펀드 설정을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신글로벌닥터스위칭 펀드는 글로벌 자금 흐름을 스코어링(scoring)해 매수 매도 신호를 포착하는 퀀트 스위칭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매수 신호가 발생하면 글로벌 회사채(후순위) 펀드를 100% 편입하고, 반대로 매도 신호가 나오면 글로벌 단기국채 펀드를 100% 매수하는 이분법적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데이터를 기초로 한 백테스팅 결과 1년에 평균 2번 정도의 매매 신호가 발생,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 시뮬레이션 결과는 누적 수익률은 168%에 달한다. 무엇보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졌던 2008년 말에도 수익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신자산운용은 퀀트 스위칭 전략에 대해 위험자산 시장의 성과와 상관없이 자산배분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화 자산의 90%까지 환헤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달에도 글로벌 ETF를 활용한 헤지펀드 '대신글로벌 Dr. Selelto ETF 자산배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S&P지수, 원자재, 부동산, 리츠 관련 ETF가 투자 대상이다.
대신글로벌닥터셀렉토와 대신글로벌닥터스위칭 펀드는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는 전우석 본부장이 운용을 맡는다. 전 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100명이 넘는 전세계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만나고 다닐 정도 헤지펀드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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