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신임 CFO에 전웅기 상무 재무·기획·전략 총괄…김희철 대표 스킨십 강화할 듯
강철 기자공개 2017-01-11 08:22:1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0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종합화학이 최고재무담당자(CFO)를 전웅기 상무로 교체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최근 전웅기 상무를 기획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전 상무는 앞으로 재무, 기획, 전략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사실상의 CFO 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 있다.
1963년생인 전 상무는 1989년 1월 한화종합화학의 전신인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해 상해사무소장(2005년), 상해법인장(2010년) 등을 거쳤다. 임원이 된 2012년부터는 영업, 구매를 총괄하고 있다.
생산, 구매, 국내외 영업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범용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경영권이 삼성에서 한화로 넘어갈 당시 홍진수 전 한화종합화학 대표와 함께 조직 안정화를 이끈 인물로도 잘 알려졌다.
기업들이 보통 CFO를 이사진에 합류시키는 점을 감안할 때 전 상무가 조만간 등기임원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한화종합화학의 이사진은 임종훈 대표, 김희철 대표, 유재만 지원담당, 고정석 삼성물산 화학소재사업부장, 김창수 한화에너지 솔라시스템담당으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인 한화토탈의 비상근 감사직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철 대표가 한화토탈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두 임원이 경영 전반에 관해 활발하게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CFO라는 직책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전 상무가 앞으로 재무, 기획을 총괄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직 이동 과정에서 유재만 지원담당이 사내이사에 올랐다"며 "전 상무의 등기임원 등재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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