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사장, 권오준 회장과 포스코 이끈다 COO 낙점, 철강사업 총괄…장인화 사장 철강생산본부장 이동
강철 기자공개 2017-02-02 17:52:1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2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준 회장 '집권 2기'를 맞은 포스코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이 COO를 겸임하며 권 회장과 함께 포스코를 이끈다.포스코그룹은 2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이사회가 권오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한 후 일주일만에 임원들의 거취가 결정됐다.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금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설된 철강부문장(COO)을 겸임하며 철강 사업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권오준 회장은 신성장동력 발굴, 비철강 부문 개혁에 한층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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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기술투자본부장(부사장)은 김진일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기술투자본부장은 유성 부사장이 맡는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황은연 경영지원본부장은 포스코인재창조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전중선 경영전략실장(전무)은 포스코강판 대표에 올랐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전원 유임했다.
포스코 측은 "세대 교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과제로 제시된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인사의 초점을 맞췄으며 COO 도입은 이의 일환"이라며 "구조조정의 책임 있는 마무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승진자 및 보직 변경 명단>
■ 승진
△사장
오인환 철강부문장(COO), 철강사업본부장 겸무
△부사장
유성 기술투자본부장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법인장
△전무
정기섭 가치경영센터 국내사업관리실장
김병휘 HR경영실장
조일현 기술투자본부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최주 기술투자본부 기술연구원장
김교성 철강생산본부 광양제철소 기가스틸 상용화추진반장
유병옥 가치경영센터 경영전략실장
■ 보직변경
△철강생산본부장 장인화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고석범 부사장
△포항제철소장 안동일 부사장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부사장
△홍보실장 한성희 전무
■ 계열사 사장인사
△포스코강판 대표 전중선
△포스코인재창조원장 황은연
△포스코터미날 대표 이영기
■ 신규 상무 선임
△최현수, 이필종, 이상춘, 김동영, 김기수, 최인용, 최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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