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016년 매출 867억 원…적자폭 축소 온라인-오프라인 사업, 매출 성장 견인
류 석 기자공개 2017-02-07 10:47:3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놀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했다. 기존 주수익원인 온라인 광고와 더불어 오프라인 숙박 프렌차이즈 사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7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86% 증가한 6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적자폭도 대폭 줄었다. 영업손실은 2015년 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35억 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월 단위 연속 흑자와 월 9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의 성장은 온라인 사업의 안정과 오프라인 사업의 꾸준한 선전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온라인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숙박 업체를 발굴하는 등 본질에 충실한 사업 운영으로 고객 신뢰를 찾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온라인 사업의 경우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마이룸, 내 주변쿠폰 등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오프라인 사업은 지난 해 7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돌파한 후 빠르게 증가해 5개월만에 20% 성장한 120호점을 넘어섰다.
회사는 향후 숙박업소 운영에 필요한 인력 수급부터 교육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 숙박업소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지난해는 공간혁신을 위한 사업 개편을 통해 흑자 전환을 위한 반등의 시기로, 성장성을 증명한 데 의미가 크다"면서 "그 동안 준비해온 사업 모델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