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유암코, 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눈독' 예비입찰 참여… 내달 13일까지 예비실사
이명관 기자공개 2017-02-24 08:27:4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3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림그룹과 유암코가 대우조선해양 100% 자회사인 웰리브 인수에 나섰다.2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웰리브 매각 예비입찰에 하림그룹을 포함해 유암코, 기자재 업체 1곳,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2~3곳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측은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내달 13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각 본입찰은 내달 중순께 치러질 예정이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고 있다.
매각 관계자는 "앞서 추진된 매각 작업의 실패 요인이 자금 조달에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자금 조달 능력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라며 "일정대로면 오는 4월께 매각이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웰리브 매각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하반기 매각을 추진했으나 거래 성사 직전에 무산됐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인베스트먼트가 인수대금 마련에 실패한 탓이다.
2005년 설립된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 숙소 관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애드미럴호텔, 카페드마린 등을 운영하는 부대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웰리브는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이고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이후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고 매년 12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15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총계 738억 원, 부채총계 305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4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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