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벤처투자 시장 '버팀목' 역할 다했다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Execution House
김세연 기자공개 2017-02-24 1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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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는 지난해에도 벤처캐피탈 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2012년 이후 업계 수위의 투자 행보를 이어온 한투파는 지난해에도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30년간 국내 산업 활성화라는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수행해 온 한투파는 해외 투자 시장 진출기반 마련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4일 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한투파는 최고 벤처투자집행사(Best Execution House)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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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는 지난해 벤처조합을 통해 총 2026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기업은 214곳으로 기업당 평균 9억 4600만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투자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리딩 컴퍼니'로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한투파는 지난해 ICT 관련 분야에서 20여 곳에 319억 원을 투자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도 200억 원을 넘어섰다. 강점을 보여왔던 바이오 분야에서도 신약개발 기업 에이비온, 미생물 연구기업 지놈앤컴퍼니,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SCM생명과학, 유전자 분석업체 펨토펩, 에이비엘바이오 등 성장성 높은 기업 발굴과 투자가 이어졌다. 기업 성장단계중 초기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한투파는 P2P금융 플랫폼 기업'펀다', 바이오벤처 ABL바이오 등을 발굴해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과제도 수행했다.
국내 벤처캐피탈의 글로벌화를 강조해온 한투파는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해외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내 투자환경 개척에 나섰고 하반기에는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독립 운영이 가능한 법인을 설립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 실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해외 시장내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st Execution House'는 해당 연도 기준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하며,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함께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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