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경영성과ㆍ안정 택했다 손교덕 행장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사외이사 3명 재선임 결정
김선규 기자공개 2017-03-06 07:54:4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2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은행이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 행장과 사외이사 모두를 재선임하기로 추천했다. 손교덕 행장을 비롯한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경남은행은 2일 2차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손교덕 현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또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영준, 김웅락, 오세란 등 3명의 사외이사와 박영봉 비상임이사를 재선임하기로 추천했다.
손 행장을 비롯한 4명의 이사들은 23일 열리는 주총을 통해 최종 재선임된다. 경남은행은 BNK지주 완전자회사이기 때문에 이들 재선임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경남은행은 1인 주주인 BNK지주에 통보하면 이를 최종 승인하는 방식으로 주총이 진행된다.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BNK지주로 편입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첫 행장이 됐다. 경남은행 출신인 손 행장은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영성과를 보이며 BNK지주 안팎에서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1978년 경남은행에 입행한 손 행장은 신탁부, 자금부, 개인고객본부장, 서울본부장 등을 두루 걸치며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인정 받았다.
손 행장이 재임하는 동안 경남은행은 2년 연속 순이익 2000억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NPL비율은 0.9%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사외이사들도 모두 재선임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열린 1차 임추위 이후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의 업무수행 능력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경남은행은 검증 과정에서 결격요건이 없다고 판단해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 전원을 재선임키로 결정했다.
이번 임추위 결정으로 법무법인 모든 대표변호사인 권영준 사외이사는 2014년 선임된 이후 2차례 연속 재선임에 성공하게 됐다. 2015년 경남은행 이사진으로 선임된 김응락(포스코플랜텍주식회사 상임감사), 오세란(경남개발공사 비상임 감사)도 각각 재선임에 성공하며 1년 간 더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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