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7명 차기 자회사 CEO 후보 내정 6일 자경위 개최...신한카드·신한금투 등 후임 사장 추천
김선규 기자공개 2017-03-06 08:38:5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6일 08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7개 자회사 차기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이날 내정된 차기 사장 후보들은 각 자회사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및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된다. 다만 이들 자회사는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여서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추천된 후보가 후임 CEO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자경위를 열고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총 7개 자회사 차기 사장 후보를 내정한다.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사장 6명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이동으로 카드 사장이 공백이어서 총 7명의 CEO를 새로 뽑아야 한다.
임기 만료를 앞둔 CEO들은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김종규 신한PE 사장 등이다.
우선 그룹 내 규모가 2번째로 큰 신한카드는 김형진,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주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CEO인사 때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신한은행 인사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3년 간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을 역임했다. 특이한 점은 일본 오사카지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임 부사장은 2015년 고 서 전 행장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은행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WM그룹 부행장을 맡았던 그는 2016년부터 지주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홍보 경영지원 등 지주 안방살림을 맡고 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연임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이미 3연속 연임에 성공한 강 사장은 연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CEO로 선임된 민 사장은 통상 CEO 임기가 '2+1'이라는 점에서 1년 더 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경위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고부인 일본 산세이 대표이사, 이흔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고부인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이사회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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