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 신한금융타워 이전 시작 IT관련 부서, 이달에 먼저 이동…"시스템 안정화 목적"
김슬기 기자공개 2017-02-23 08:21:2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0일 12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문 사무관리 회사인 신한아이타스가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로 이전을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사옥을 옮기는 것은 4월이지만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이달에 IT 관련부서를 먼저 옮길 예정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아이타스는 이달 중에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 건물로 IT 관련부서를 이전할 계획이다. 신한아이타스가 사용하게 될 공간은 신한금융투자 본사 16층과 22층이다.
신한아이타스가 이번에 본사 이전을 추진하면서 IT 관련 부서를 먼저 이전시키는 이유는 시스템 안정화를 들 수 있다. 사무관리회사의 주된 업무는 펀드 기준가 산출 등의 신탁회계 관리이지만 그 밖에도 기관투자자용 트레이딩 시스템과 리스크관리 시스템 지원, 성과 측정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스템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다. 신한아이타스 관계자는 "IT쪽은 2월에 미리 이전해 시스템을 세팅할 필요가 있다"며 "IT부서가 먼저 이전한 뒤 4월 초에는 회사 내 모든 부서가 신한금융타워로 옮겨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KDB산업은행 근처에 위치한 익스콘벤처빌딩 두 개층을 사용하던 신한아이타스는 그간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사옥 이전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최종적으로 낙점된 곳이 신한금융투자타워 건물이었다.
해당 건물로 이전하게 되면 신한금융투자 뿐 아니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신한금융그룹 내의 계열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2000년에 설립된 신한아이타스는 신한금융지주가 99.79%의 지분(2015년 말 기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한아이타스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브레인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DS자산운용 등이 모두 자리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역시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본사 이전이 끝날 때 쯤에는 시스템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무관리회사는 시스템 개발이 핵심"이라며 "그간 진행해왔던 차세대 시스템 개발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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