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08일 13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엠테크가 카메라렌즈 전문업체 디지탈옵틱을 인수한다. 케이피엠테크는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텔콘에서 조달한 자금을 디지탈옵틱 인수대금으로 활용한다.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디지탈옵틱은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디지탈옵틱 최대주주,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로 변경
이번 증자는 디지탈옵틱의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니다. 최대주주가 바뀌고 추후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신주 발행이다. 이번 증자 후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는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로 변경됐다.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는 디지탈옵틱 지분을 12.41%(292만 8257주) 확보했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인 '계신국제그룹(Kai Sun International Group)'의 지분율은 9.93%에서 8.7%로 떨어졌다.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는 케이피엠테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업체다. 사실상 케이피엠테크와 한 몸인 셈이다.
케이피엠테크 역시 디지탈옵틱에 자금 수혈을 한다. 다음달 10일 디지탈옵틱이 발행 예정인 전환사채(CB)를 110억 원어치 인수하기로 했다. CB의 조건은 3년만기에 쿠폰금리 1%, 만기이자 4%로 설정됐다.
케이피엠테크와 함께 디지탈옵틱에 자금수혈을 하는 재무적투자자(FI)도 있다. 클로이사모투자조합(이하 클로이조합)도 다음달 10일 디지탈옵틱 CB 100억 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다만 클로이조합이 인수하는 CB의 조건은 케이피엠테크 인수예정 CB와 다르다. 쿠폰금리 3%, 만기이자 5%로 이자조건이 클로이조합에 좀 더 유리하게 설정됐다.
◇모회사 텔콘에서 인수대금 조달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는 디지탈옵틱 인수대금을 케이피엠테크 모회사 텔콘에서 조달했다.
디지탈옵틱 증자에 앞서 지난 7일 케이피엠테크는 텔콘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CB의 조건은 3년만기에 쿠폰금리 1%, 만기이자 4%다. 디지탈옵틱이 케이피엠테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CB조건과 같은 셈이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에서 조달한 100억 원을 그대로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로 내린다. 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 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케피이엠테크인베스트는 이렇게 조달한 100억 원을 디지탈옵틱 유상증자 대금으로 활용한다.
이보다 앞서 텔콘은 지난 6일 클로이조합을 대상으로 100억 원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만기 3년에 쿠폰금리 6, 만기이자 6%로 설정된 CB였다.
결과적으로 '클로이조합→텔콘→케이피엠테크→케이피엠테크인베스트→디지탈옵틱'의 순서로 100억 원이 이동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