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주 현대시멘트 인수 본계약을 마친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이 딜 클로징(잔금 납입) 사전 절차인 상세실사에 돌입했다. 납입 완료 시점은 5월 초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최근 인수 대상인 현대시멘트에 대한 상세 확인실사에 착수했다. 실사 작업은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다음주부터 이번 딜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지난달 31일 현대시멘트 매각자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하나UBS자산운용 등 30여 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다.
현재까지 합의된 해당 지분 매매가는 6200억 원대로 전해지는데, 상세실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 여지는 있어 보인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프로젝트 펀드 조성(3000억 원, 이하 추정치) △인수금융 조달(2000억 원) △회사채 발행(1200억 원) 등 방식을 동원해 현대시멘트 인수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늦어도 5월 중엔 잔금을 치르고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주관은 산업은행 M&A실과 하나금융투자, 삼일PwC가 맡고 있다. 회계 자문은 삼일PwC,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 담당이다. 인수자 측 회계·법률 자문은 EY한영과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각각 맨데이트를 부여받아 업무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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